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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상실 끝에 다시 일어선 자신만의 세계

by GEO82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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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의 전설적인 영화 존 윅을 소개합니다. 영화의 이야기 흐름과 액션, 인물과 주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존 윅

영화 소개

'존 윅(John Wick)'2014년 개봉한 미국 액션 영화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데이비드 레이치가 공동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키아누 리브스(존 윅 역)가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연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는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액션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영화의 제작 배경은 다소 독특합니다. 감독인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비드 레이치는 모두 오랜 기간 스턴트맨과 액션 코디네이터로 활동해 온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키아누 리브스와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함께 작업했던 인연을 바탕으로 '존 윅' 프로젝트를 제안하게 되었고, 키아누 리브스는 이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이러한 제작진의 배경 덕분에 '존 윅'은 기존 할리우드 액션 영화와는 다른, 현장감 넘치는 액션과 리얼리티를 살린 전투 장면들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존 윅'의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홀로 남은 퇴역 킬러 존 윅이, 마지막으로 남은 아내의 선물인 강아지를 잔혹하게 죽인 마피아 조직에 복수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개인적인 상실과 분노가 표출되는 과정을 압도적인 액션과 세련된 영상미로 풀어낸 이 작품은, 기존 복수극과는 다른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뽐냅니다. 개봉 당시 '존 윅'은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론가들은 '존 윅'"간결하고 직설적인 액션 영화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극찬했으며, 관객들 또한 신선한 액션 스타일과 감정적 몰입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탄탄한 액션 연기는 많은 이들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존 윅'은 이후 시리즈화되어 '존 윅: 리로드', '존 윅: 파라벨룸', '존 윅 4'까지 이어지며 하나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하게 됩니다. 특히 이 시리즈는 단순한 액션 영화에 그치지 않고, 독특한 범죄 세계관과 철저한 룰을 지닌 은둔 사회를 창조해 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존 윅' 1편은 그 모든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서, 이후 수많은 현대 액션 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존 윅'은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액션 영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입니다. 탄탄한 액션, 미니멀한 서사, 강렬한 감정선을 조화롭게 결합시킨 이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와 감독의 뜨거운 열정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야기 흐름

영화는 폐허가 된 차량 안에서 피투성이가 된 존 윅(키아누 리브스)이 간신히 차를 몰고 오다 사고를 내고 쓰러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존은 힘겹게 차 밖으로 나와 쓰러지며, 품속에서 핸드폰을 꺼냅니다. 핸드폰에는 생전 아내 헬렌과 함께했던 행복했던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게 관객은 과거로 넘어가, 이 참혹한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게 됩니다. 존 윅은 병으로 아내 헬렌을 떠나보낸 후 깊은 상실감에 빠집니다. 장례식에는 오직 옛 동료였던 마커스 울프만이 찾아와 그에게 말을 걸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를 외면합니다. 홀로 집에 돌아온 존은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고, 헬렌이 생전에 준비한 마지막 선물, 강아지 데이지를 받습니다. 헬렌은 자신의 죽음 이후 존이 외로움에 지치지 않길 바라며, 몰래 강아지를 주문해 두었던 것입니다. 존은 아내가 남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고, 조금씩 데이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데이지 덕분에 아침 일찍 깨어난 존은 우유와 시리얼을 데이지의 식사로 주고, 아내가 남긴 포드 머스탱을 타고 드라이브를 나섭니다. 주유소에 들른 존은 마피아의 젊은 갱단과 마주칩니다. 갱단의 리더 요제프 타라소프는 존의 머스탱에 관심을 보이며 차를 팔 것을 요구하지만, 존은 이를 거절합니다. 존의 단호한 태도에 불쾌해진 요제프는 자신의 언어로 모욕적인 말을 던지지만, 존 역시 그 언어로 차갑게 응수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그날 밤, 요제프와 부하들은 존의 집에 침입합니다. 존은 화장실에 간 사이 괴한들에게 습격당하고, 폭행을 당합니다. 더욱 끔찍한 것은 존의 아내가 남긴 마지막 선물이자 유일한 가족이었던 데이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것입니다. 요제프 일당은 존의 차를 훔쳐 달아나고, 존은 기절한 채 쓰러집니다. 다음 날, 존은 자신을 걱정하며 피를 흘리던 데이지가 끝내 숨진 모습을 발견하고, 데이지를 정성스럽게 묻어주며 깊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입니다. 요제프 일당은 훔친 머스탱을 불법 매장으로 가져갑니다. 매장 주인 오렐리오는 차를 알아보고 격노하며 요제프를 때립니다. 이후 오렐리오는 이 사실을 요제프의 아버지이자 범죄 조직의 보스인 비고 타라소프에게 알립니다. 비고는 아들이 저지른 일을 알고 경악하며, 존 윅이 누구인지 설명합니다. 과거 존은 전설적인 킬러였으며, 연필 하나로 세 명을 죽였던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비고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존을 먼저 제거하려 합니다. 존은 콘크리트를 부수고 봉인해 두었던 무기와 금화를 꺼내 복수를 준비합니다. 비고는 존에게 화해를 제안하지만, 존은 이를 단호히 거절합니다. 이에 비고는 존의 집에 킬러들을 보내지만, 존은 이들을 단숨에 처치하고 복수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존은 콘티넨탈 호텔에 투숙해 윈스턴 지배인과 접촉하고, 요제프가 레드 서클 클럽에 있다는 정보를 얻습니다. 존은 레드 서클에 잠입해 요제프를 쫓지만, 경호원들의 방해로 요제프를 놓치고 부상을 입습니다. 호텔로 돌아온 존은 치료를 받지만, 비고가 보낸 암살자 퍼킨스에게 습격당합니다. 가까스로 퍼킨스를 제압한 존은 정보를 얻은 뒤 퍼킨스를 처리하게 만듭니다. 존은 비고의 비밀 금고가 있는 정교회 성당을 습격해 금고를 불태우고, 비고의 조직에 본격적으로 공격을 선포합니다. 그러나 비고의 부하들에게 잡히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 순간, 마커스가 저격 지원을 해주며 존은 다시 탈출에 성공합니다. 분노한 존은 요제프의 은신처를 알아내고, 요제프와 그 경호원들을 차례로 제거합니다. 결국 요제프를 직접 사살하며 아내의 마지막 선물인 데이지의 복수를 완성합니다. 그러나 존의 복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비고가 마커스를 살해하면서 존의 분노는 다시 불타오릅니다. 윈스턴의 비밀스러운 도움을 받은 존은 비고가 헬리콥터로 도주하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존은 비고의 경호 차량을 파괴하고, 부하들을 처치한 후 비고와 최후의 결투를 벌입니다. 격투 끝에 존은 칼을 이용해 비고를 쓰러뜨리고 복수를 완성합니다. 영화는. 다시 첫 장면으로 돌아옵니다. 존은 핸드폰 속 헬렌과의 추억을 보며 쓰러져 있었지만, 헬렌의 영상 속 "집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듣고 다시 일어섭니다. 인근 유기견 보호소로 간 존은 의료품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안락사 예정이던 검은 핏불 테리어를 데리고 나와 함께 집으로 향합니다. 존은. 새로운 삶을 향해,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걷습니다.

액션과 세계

'존 윅'은 액션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이 영화는 기존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세계관을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총격과 격투를 조합한 독특한 전투 방식, 그리고 철저히 규율이 지켜지는 범죄 세계의 설정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존 윅'의 액션 스타일은 흔히 '건푸(gun-fu)'라고 불립니다. 총기를 단순히 쏘는 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격과 유도 동작, 격투기를 결합하여 유려하게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존 윅은 총을 쏠 때 항상 신체를 적절히 움직이며 타깃을 제압하고, 근거리 전투에서는 총을 무기로 삼아 상대를 밀치거나 공격을 이어갑니다. 이로 인해 액션 장면은 단순한 행동의 나열이 아니라, 하나의 '움직이는 무술'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액션은 키아누 리브스의 실제 훈련과 준비 덕분에 더욱 설득력을 얻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촬영 전, 실제 사격 훈련과 근접 전투 훈련을 수개월에 걸쳐 받았으며, 덕분에 그의 움직임은 자연스럽고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편집 없이도 리얼하고 매끄러운 전투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고, 관객은 인위적인 느낌 없이 진짜 액션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는 '콘티넨탈 호텔'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설정하여, 단순한 복수극 이상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콘티넨탈 호텔은 킬러들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숙소이며, 이곳에서는 '호텔 내에서는 절대 타인에게 해를 줄 수 없다.'는 규율이 엄격히 지켜집니다. 이 규칙을 어긴 퍼킨스는 결국 호텔 차원의 제재로 처형당하게 되는데, 이 설정은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이고, 세계관의 설득력을 강화합니다. 콘티넨탈 호텔을 중심으로 한 어두운 세계는 현실과 환상을 절묘하게 넘나듭니다. 범죄자들끼리 사용하는 금화, 호텔 내부의 규율, 킬러 전용 의료진과 청소부 서비스까지, 이 세계는 마치 고전적인 기사단 사회처럼 룰에 의해 지배됩니다. 존 윅 또한 이 룰을 존중하는 인물로, 복수의 여정에서도 기본적인 규칙은 철저히 지키려 합니다. 이런 모습은 존 윅의 인간성과 영화 속 세계의 고유한 품격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존 윅'은 또한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클럽, 호텔, 성당 등 주요 전투 장소마다 조명과 색채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어두운 세계 속에서도 고유한 미학을 구축합니다. 붉은 조명 아래 벌어지는 총격전, 푸른빛이 감도는 호텔 복도 전투 등은 시각적으로도 관객을 매료시킵니다. 결론적으로, '존 윅'의 액션은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세계관과 인물의 심리를 함께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존 윅의 싸움은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절망과 분노, 상실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이 감정은 정교하고 세련된 액션 연출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됩니다. 또한 철저히 규율화된 범죄 세계는 '존 윅'이라는 인물이 지닌 인간적인 고독과 고귀함을 더욱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존 윅'은 이렇게 액션과 세계관이 긴밀하게 맞물려 하나의 완성된 우주를 만들어낸 영화입니다. 그 결과,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새로운 액션 영화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습니다.

인물과 주제

'존 윅'은 단순한 복수극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깊은 인간성과 상실, 그리고 존엄성에 대한 주제가 깔려 있습니다. 영화는 액션을 통해 분노와 슬픔을 표현하는 동시에, 존 윅이라는 인물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아내 헬렌의 죽음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상실한 인물입니다. 그는 아내가 남긴 마지막 선물인 강아지 데이지를 통해 간신히 삶의 끈을 붙잡습니다. 데이지는 헬렌이 존을 위해 남긴 '희망'의 상징이며, 데이지와 함께하는 일상이야말로 존이 인간으로서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제프 타라소프와 그 일당은 데이지를 잔혹하게 죽임으로써 존의 마지막 희망마저 짓밟습니다. 존 윅의 복수는 단순한 분노의 발산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내와의 마지막 연결 고리를 파괴당한 데 대한 깊은 절망과, 다시는 인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게 된 자의 처절한 투쟁입니다. 영화는 이 복수의 감정을 정제된 액션과 차가운 분위기 속에 담아내며, 존 윅이라는 인물의 절박함과 슬픔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존엄'을 지키려는 존 윅의 모습은 영화의 또 다른 핵심 주제입니다. 존은 범죄 세계의 한복판에 다시 뛰어들지만, 콘티넨탈 호텔의 규칙을 철저히 따르고, 자기만의 명예와 신념을 지키려 합니다. 퍼킨스가 호텔의 규칙을 어자, 그녀는 조직에 의해 처형됩니다. 이는 단순한 조직 규율이 아니라,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상징적 장치입니다. 존 역시 이 규칙을 어기지 않으려 애쓰며, 복수마저도 질서를 지키는 범위 안에서 수행하려 합니다. 영화는 상실에 대한 통렬한 묘사를 통해 인간 본성의 약함과 강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존은 사랑하는 존재를 잃고 무너졌지만, 그 상처를 안고 싸우면서 스스로를 다시 일으킵니다. 그는 복수를 통해 단순히 상대를 처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 이유를 되찾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관객은 단순히 강한 영웅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고독과 슬픔을 품고 살아가는 인간 존 윅을 보게 됩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존은 끝없는 싸움 끝에 쓰러졌지만, 헬렌의 영상 속 "집으로 돌아가자"는 말에 다시 힘을 냅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새 생명을 찾아 데리고 나오는 장면은, 상실을 넘어 다시 삶을 선택하는 인간 존 윅의 결심을 보여줍니다. 그는 끝내 완전히 부서지지 않고,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갑니다. '존 윅'은 복수극의 틀을 빌리되, 상실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액션의 미학을 넘어, 절망 속에서도 존엄을 지키려는 한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의 가슴에 묵직한 울림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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